6개월 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갑자기 언론을 통해 폭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. 김건희 여사가 총선 중 국민의힘에 큰 악재 중 하나였던 자신의 디올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이를 읽고도 묵살했다는 게 핵심이다. 당대표 선거를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 내용을 둘러싸고 5일 후보 진영 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. 문자대로라면 김 여사의 사과를 못하게 막은 한 후보에게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. 실제 반 한동훈 후보 측, 특히 원희룡 후보측에서는 이를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