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습도박으로 처벌받았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(48) 씨가 이번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.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(김성준 부장판사)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.첫 재판기일은 지난 4월 30일 열렸다.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8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않은 혐의(사기)로 임 씨를 지난 1월 24일 불구속 기소했다.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임 씨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도박 자금으로 쓸 생각으로…